[이! 기업] 現重, 임원대상 '독서아카데미' 지식경영화
'임원 자격증은 독서.'
현대중공업이 '지시경영'의 하나로 최근 임원을 대상으로 한 '독서 아카데미'제도를 도입했다. 임원들은 회사에서 매달 공지하는 필독서와 추천도서 가운데 선택을 하게된다.
회사는 이를 모아 한꺼번에 구입해 임원들에게 나눠줘 읽도록 하고 있다. 독후감 제출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제출하면 사보에 게재한다고.
현대는 또 매월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명사초청 특강도 열어 호응얼 얻고 있다. 배무기 울산대학교 총장을 비롯, 윤형섭 전 교육부 장관, 이규성 전 재경부 장관, 황수관 박사 등이 강연을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식경영의 기반이 되는 경영지식과 소양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임원의 능력은 기업 경쟁력에 결정적이다"고 이 제도의 도입 취지를 밝혔다.
채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