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국에서 토지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진 지역은 아파트 밀집지구인 서울 노원구로 나타났다.2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중 서울 노원구의 토지거래는 1만2천9백80건으로 전국 최다 토지거래지역으로 집계됐다.
노원구는 지난해에도 토지거래건수가 1만6천8백80건으로 1만8천5백10건이 거래된 대전 서구에 이어 전국 토지거래 2위를 차지했었다.
지난 상반기중 토지거래 2위 지역은 경남 김해시로 9천6백20건이 거래됐고 서울중랑구 9천4백80건, 경남 창원시 8천9백30건, 인천 남동구 7천8백90건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강남구가 7천6백30건, 경기 시흥시가 7천4백20건, 경기 평택시가 7천3백30건, 경북 경주시가 7천2백40건, 경기 수원시권선구가 7천90건으로 토지거래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노원구 등 대도시 지역 토지거래가 활발한 것은 주택분양과 거래가 모두 토지거래 건수로 잡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