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클릭 스몰캡] 코디콤

"하반기 영업이익률 24% 목표" 수출 호조로 매출 328억·영업익 76억 예상<br>DVR업계 1위 도약 위해 신제품 개발등 적극

“하반기에는 마진율이 높은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보드와 스탠드 얼론(Stand alone) DVR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23~24%에 이를 것입니다. 일본 및 유럽시장에서 수출도 호조를 보여 하반기 목표로 매출 328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잡았습니다” DVR 업체인 코디콤의 박찬호 사장은 “올해는 업계 1위로 도약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자사 브랜드 제품 강화와 신제품 개발로 거래선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반기 이익 모멘텀 확보=매출 총 이익률이 60%나 되는 고 마진의 DVR보드 매출이 하반기 직전 반기보다 10%가량 늘어난 8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고가품 모델 1개 종류를 비롯해 총 3개 종류의 스탠드 얼론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돼 하반기 특수가 예상된다. 경기 침체로 부진을 보이고 있는 내수 시장에 대비한 전략도 세웠다. 박 사장은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불법 무인 주차 시스템과 그린 파크(Green Parking) 프로젝트에 납품하기 위해 영업을 진행 중”이라며 성과를 자신했다. 올 상반기 지분법 평가 손을 냈던 영국 현지 법인도 내년 초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장 잠재력 충분=현재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비중이 40%가량으로, 자사 브랜드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박 사장은 “여타 국내 업체들은 90%가 넘는 높은 OEM 비중 탓에 단가 인하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완벽한 사후 서비스 체계를 갖춘 덕에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업계 최초로 일반 소비자 시장을 겨냥, 대기업과 함께 수출용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내년 2ㆍ4분기부터 출시될 예정으로 연간 300억~4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한 효자 상품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매수 관점 유효=이태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올해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4.8~5.8배 수준에 불과해 절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현 시세 대비 90% 상승 가능한 9,500원을 제시한 상태. “올해 적어도 지난해 수준(13.6%)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할 것”이라는 박사장의 약속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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