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인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1급 처장들이 맡아온 직위를 모두 사실상 사내공모를 통해 뽑기로 했다. 유통공사는 28일 1급 처장들이 맡아온 20개 보직 중 비상계획실장을 뺀 기획실장ㆍ유통교육원장ㆍ수출전략팀장 등 19개에 대해 1급부터 3급 차장 직원들을 상대로 사내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능력 위주의 인사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사실상 전체 1급 직위에 대해 사내공모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처장ㆍ부장ㆍ차장 등 직급에 따른 직위 구분이 무의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