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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원조 '원(One)카드' 혜담카드의 후속작 'KB국민 혜담 II카드'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카드는 지난 4월25일 한 장의 카드로 모든 가맹점에서 0.8% 할인과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혜담 II카드를 선보였다. 혜담 II카드는 기존 카드에 비해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완화하고 상품 구조를 단순화시켜 원 카드의 특징을 보다 부각시켰다.
국민카드의 이 같은 원카드 전략은 지난해 카드업계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고객들은 다양한 혜택을 받기 위해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 받을 필요가 없게 됐으며, 카드사들도 발급 비용 등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에서는 혜담카드와 유사한 원카드 개념의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기도 했다.
혜담II카드의 장점은 전 가맹점에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고객들은 업종별로 다른 할인 서비스나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기 위해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을 필요가 없게 됐다.
고객들은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혜담II카드를 통해 전 가맹점에서 0.8%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맥스무비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를 예매하면 하루에 2장까지 장당 3,500원이 할인 된다. 롯데월드ㆍ에버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30% 할인 등의 서비스도 마련했다.
또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전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이용하면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할부 이용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혜담II카드의 연회비는 골드등급을 기준으로 국내전용 5,000원, 국내외겸용은 1만원이다.
국민카드는 혜담II카드 출시로 고객이 필요한 혜택을 자유자재로 택할 수 있는 원 카드 상품과 모든 가맹점에서 한 장의 카드로 균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원 카드 등 두 가지 형태의 원 카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