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은행과 보험사가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은행과 보험사 등은 직원 중에 메르스 의심 혹은 확진 환자가 나타나면 해당 영업점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고객과 대면접촉이 많은 영업점의 특성상 은행지점 등이 2~3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모든 지점에 손 소독제를 배포하는 한편 평택과 주요 병원지역 등 메르스 취약지역에 입점한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 역시 고객과 대면보다는 전화업무 등의 비대면영업을 권하고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만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