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타교출신 의사비율 늘릴것"
성상철 신임 병원장 "3분의 1 수준까지"
성상철(사진) 신임 서울대병원장은 “현재 5~7%에 불과한 타교출신 의사비율을 3분의 1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4일 밝혔다.
성 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내 유명인이 외국의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았다는 보도를 접하고 안타까워 한 적이 많다”며 “서울대병원의 진료수준이 외국보다 크게 뒤지지 않는 만큼병원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개채용을 거쳐 원장으로 선출된 성 원장은 지난 73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진료부원장과 대한관절경학회 회장, 한국노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상영 기자 sane@sed.co.kr
입력시간 : 2004-06-04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