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내도 쉬게 합시다"

여성부, 추석맞아 다양한 사업추석명절이 1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명절이 주부들에겐 허리 휘는 노동절이 되기보다는 가족들이 오랜만에 함께 만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성부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연휴, 아내도 쉴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단체 등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단법인 청년여성문화원과는 '평등부부가 함께 하는 새로운 명절문화 만들기'를, 진주여자기독교청년회와는 '아름다운 남편을 찾습니다'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는 '가정내 남펴평등문화 뿌리내리기 사업'을, 부산여성의전화와는 '우리, 평등부부되기'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추석절을 맞아 국정홍보처와 함께 주요 기차역, 고속터미널, 공항 등에서 '명절연휴, 아내도 쉴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명절문화개선에 대한 홍보전단을 배포한다. 한편 우리사회의 각 분야에서 남녀평등의식에 대한 꾸준한 법ㆍ제도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느끼는 평등 체감지수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부에서 지난 7월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여론조사결과 가정 및 직장에서 남녀평등실현 수준이 100점 만점에 62.5%로 나타났으며, 직장에서의 남녀평등실현지수는 54.6점으로 가정에서의 62.5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연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