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국제지열연구센터 개소 새 성장동력 '지열' 연구 착수

광주광역시가 '지열'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에 나선다.

광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8일 첨단산업단지에서 국제지열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업무에 착수했다.


센터는 세계적으로 해마다 8% 이상 성장하고 있는 지열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심부시추기와 심부지열 활용기술 개발, 기업지원, 국제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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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에너지는 물이나 지하수, 지하의 열 등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재생에너지 기술로 통상 지하 500m 미만의 열을 이용하는 천부지열과 그 이상의 열원을 이용하는 심부지열로 구분한다. 전 세계 지열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나 국내 산업기반은 거의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광주시는 이번 연구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지열산업을 중점 육성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센터 개소식과 함께 광주시와 전남대, 조선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진디엔비, 넥스지오는 광주지역 지열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한진디엔비는 시추기 제작 전문회사로 70여개 국에 매년 400억원 이상을 수출하는 시추기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4위 업체다. 넥스지오는 국내에 전무한 지열발전소 건설을 위한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박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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