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매출액은 3조5,6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45억원으로 58.2%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1조8,9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식품부문의 활약이 눈에 띈다. 식품부문은 알래스카 연어캔, 비비고 냉동제품군, 자일로스 설탕 등 최근 1~2년 사이에 선보인 신제품이 인기를 모은 덕분에 전년대비 2.4%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이익 또한 가공식품 분야의 구조혁신 활동 효과에 힘입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다.
생명공학부문(바이오·제약) 매출은 전년비 6.1% 감소한 9,037억원을 기록했다.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액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과 구제역 등 가축 질병발생으로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요 해외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 판매량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1.3% 증가한 7,634억원을 올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라이신 판가가 떨어지고 내수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식품부문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이 고강도 구조혁신 활동을 벌여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했다”며 “핵심제품과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견실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