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교육.훈련을 통해 빈곤의 악순환 및 대물림을 끊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재경부 간부회의에서 "경제회복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 개선이 더딘 것은 양극화 진전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하고 "내년에는 경기회복 강화, 성장잠재력 확충과 함께 양극화 해결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가장 역점을 둬야할 분야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대폭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교육이나 직업훈련 등을 통해 빈곤의 악순환 및 대물림을 끊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도 극빈층에 대한 대학의 융자시스템이 작동중이지만 교육을 통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내년에 정책적 노력을 더욱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 부총리는 또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일하는 사람에 대한 지원도 제대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빈곤층 가운데 일하는 사람을 우대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 부총리는 아울러 "내년에는 체계적인 국가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을세우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국제금융기구(IIF)는 30개국 가운데 한국을 IR분야 5위국으로 평가했으나 보완할 점도 지적된 만큼 IR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상시적인 IR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