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연가] 클라리넷 250대 한 무대 연주 등

■ 클라리넷 250대 한 무대서 관람클라리네티스트 250명이 한 무대에 서는 장관이 연출된다. 한국클라리넷협회가 29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클라리넷 페스티벌'. 250명의 클라리넷 연주자로 구성된 '클라리넷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무대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교수, 학생, 고령의 연주자 등 다양한 계층의 클라리넷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서울 센추럴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김연설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넷 주자인 이창수가 지휘를 맡는다. (02)3486-3552. ■ 국립극장, 청소년 해설무대 마련 국립극장이 전통예술을 이해를 돕는 여름 방학 특별무대를 준비했다. 전통무용, 창극, 국악 관현악으로 짜여진 '해설이 있는 무대- 여름방학을 남산 국립극장에서'가 그것. 8월 12~14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우리 춤'(12일ㆍ국립무용단), '창극 이야기 심청전'(13일ㆍ국립창극단), '얼씨구 좋다 우리 음악'(14일ㆍ국립국악관현악단)으로 구성, 교과서 외에서는 접할 기회가 드물었던 우리 전통 예술을 짜임새있게 해설한다. 순수 전통무용과 신무용 비교, '화관무', '태평무'' '승무' '고성오광대'등의 공연 및 해설, 일상어로 재구성된 창극 등에 이어 가요 '아시나요', '아기공룡 둘리'주제가 등을 국악기로 연주하는 국악 관현악 시간이 마련된다. (02)2274-1173 ■ 문예회관, 관객 리포터제 도입 개관 20주년을 맞은 대학로 문예회관이 극장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관객 리포터 제도'를 도입한다. 오는 23~27일 공연예술 감상 및 공연시설에 대해 관심 있는 초대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15명의 리포터를 모집하며 대학생이나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은 8월부터 1년간 '리포터 패스'를 받아 문예회관에서 상연되는 모든 공연작품을 자유롭게 관람하면서 매달 공연작품 및 시설운영 실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02)760-4640-1. ■ 뮤지컬 제작 관련서 발간 뮤지컬 제작의 전과정을 담은 '뮤지컬-기획,제작,공연의 모든 것'(열린책들)이 출간됐다. 저자인 스티븐 시트론은 여러 편의 뮤지컬을 작곡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유명 작품들의 사례를 통해 뮤지컬 제작 전 과정을 설명한다.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42번가' '넌센스'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등을 통해 적합한 소재를 찾고 대본화하는 기교, 곡의 운율에 밀착한 가사를 붙이는 법, 워크숍 진행에 관한 실무, 공연 개막과 평가 등의 제작과정을 소개했다. 미국이나 영국 등의 사례를 토대로 했기에 좀 더 체계화된 선진국 제작과정도 엿볼 수 있다. ■ 서양 무용비평의 역사 출간 서구 무용 비평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서양 무용비평의 역사'(삼신각)가 최근 출간됐다. 저자는 이화여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출강중인 심정민씨. 16세기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전파된 발레에서 시작, 20세기말 뉴욕의 현대무용에 이르기까지 서구 무용비평의 흐름을 연대기적으로 기술했다. 본격적인 예술비평이 개화한 19세기 낭만발레 시대의 무용비평 경향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서술했으며 현대 미국의 칼 반 베첸, 존 마틴, 에드윈 덴비 등 인물별 비평 경향도 풀이했다. ■ 뮤지컬 '넌센스' 21일로 개막 연기 7월17일부터 9월 16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었던 뮤지컬'넌센스'가 21일로 개막일을 연기했다. 공연기획사인 열기획은 주초 서울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호암아트홀 변진실이 침수, 불가피하게 공연 개막일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기간 중 티켓을 예매한 관객은 원하는 날짜로 관람일을 변경하거나 원하는 경우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 초등생 대상 연극 캠프 개최 양주 푸른문화예술학교는 다음달 1-4일 경기도 안성 아트센터 마노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01 여름 연극캠프'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역할극, 상황극, 즉흥극, 인형극, 몸짓극, 그림자극 등을 직접 해 보는 연극놀이와 수영, 공놀이 등 체육활동, 그리고 연극작품 발표회 등으로 꾸며진다. 연극배우 이승훈, 길해연, 현대철, 전중용, 정세라 등이 지도하며 2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참가비 15만원. (031) 826-9209.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티켓 예매 시작 오는 12월 시작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입장권 예매를 23일 시작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입장권은 12월과 내년 1월 공연에 국한되며 나머지는 10월부터 다시 예매한다. 가격은 뮤지컬 공연사상 최고액인 R석 10만원을 비롯, S석 6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 등이다. 지정좌석과 부가 혜택을 주는 VIP석(매회 73석 한정판매)의 경우 15만원에 달한다. 100억원의 제작비와 7개월의 장기공연 예정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작품은 12월 2일(오후 3시)부터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평일 1회, 주말 2회씩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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