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세실업배 대학동문 바둑대회서 外大 우승


한세실업은 자사가 후원하는 대학동문 바둑대회에서 한국외대가 성균관대를 꺾고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21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 결승에서 한국외대가 성균관대를 종합전적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500만원, 준우승팀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공동 3위는 홍익대학교와 부산대학교가 차지했다. 특히 부산대학교는 지방대학교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세실업이 후원하고 바둑TV가 주관하는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은 국내 20개 대학별 각 3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한 판의 대국을 초ㆍ중ㆍ종반으로 나눠 릴레이 방식으로 두는 이색적인 기전이다. 한 선수는 최대 2경기까지 출전할 수 있고,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김석훈 한세실업 전무는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열정과 끈기를 갖고 경기에 임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한세실업배 릴레이 바둑 대학동문전을 통해 한국 바둑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