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의 박미현(20)이 국제하키연맹(FIH)이 선정한 '2006년 영 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제하키연맹은 지난 9일 끝난 여자월드컵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 수상자로 23표를 받은 박미현이 뽑혔다고 12일 발표했다. '영 플레이어상'은 세계 여자하키 신인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했던 23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박미현은 에스더 테르멘스(스페인), 나오미 반 아스(네덜란드)를 근소한 표차로 제치고 상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