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총선시민연대 ‘공천반대’ 66명 공개 파문

270여개 시민ㆍ사회단체로 이루어진 `2004 총선시민연대`가 5일 부패정치인 추방을 위해 1차 공천반대자 66명의 명단을 선정해 발표했다. 총선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낙천리스트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32명, 민주당 20명, 열린우리당 7명, 자민련 3명, 국민통합 21, 1명, 국민연합 1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6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공천반대 명단에는 홍준표ㆍ하순봉ㆍ정형근 의원(이상 한나라당), 한화갑ㆍ박상천ㆍ이만섭 의원(민주당), 김종필ㆍ이인제 의원(자민련), 이한동 의원(국민연합), 정대철 의원(열린우리당), 정몽준 의원(국민통합) 등 각 당 중진들이 다수 포함돼 파문이 예상된다. 총선시민연대는 ▲부패ㆍ비리행위 ▲헌정파괴ㆍ반인권전력 ▲반의회ㆍ반유권자행위중 경선불복종 및 반복적 철새정치 행태 ▲당선무효형 이상의 선거법 위반행위를 우선 기준으로 적용해 낙천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식 공동집행위원장은 “낙선대상자 후보 101명을 심사한 결과 부패행위 등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35명을 일단 보류했다”며 “오는 10일 상당수의 현역의원을 포함한 2차 대상자 명단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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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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