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종승 교육평가원장 일문일답] “최근 2~3년간 시험결과 고려 난이도 유지할 것”

이종승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31일 “올 수능 난이도는 최근 2~3년간 시험결과를 고려해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원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수능 난이도는. ▲한마디로 말하기 힘들다.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하고 대학수학능력을 평가하는데 적합한가도 고려해야 한다. -올해 난이도를 지난해와 비교한다면. ▲작년과 비교해 쉽게 또는 어렵게 출제한다고 얘기하기 어렵다. 다만 지난해 수능이 난이도를 포함해 큰 무리 없이 시행됐다고 보며 시험의 일관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작년, 재작년과 비슷하게 출제될 것으로 생각한다. -난이도 조절 대책은. ▲오는 6월과 9월 실시되는 수능 모의평가등을 통해 수험생들의 특성과 수준을 파악할 것이며 출제위원의 20%(32명)를 현직교사로 위촉해 고교 학습내용을 반영하고 난이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다. -배점 방식 정수화로 문항간 점수폭이 커지는데. ▲소수점 이하 반올림 문제를 없애기 위해 모든 문항을 정수로 배점해 문항간 점수 폭이 최대 2점까지 커졌다. 난이도 조절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출제위원단이 문항의 중요도, 난이도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차등 배점할 것이다. -배점 정수화로 동점자가 늘어나는데. ▲지난해 수능결과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동점자 증가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9등급제에서 등급 경계선에 있는 동점자는 각 등급 전체인원의 1%내였으며 동점자는 모두 상위등급으로 처리된다. -올해도 표본채점을 하나. ▲시험 결과에 대한 수험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학 진학 준비에 도움을 주기위해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표본채점을 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 4만2,000여명의 답안지를 채점해 다음날 오후 영역별 예상 평균점수 등을 발표할 것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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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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