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기현, 벨기에 프로축구팀 입단계약

설기현, 벨기에 프로축구팀 입단계약설기현(21·광운대)이 벨기에 프로축구 로열 안트워프 FC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설기현은 9일 연봉 10만달러(세금포함) 승리수당 2,000달러, 무승부 수당 666달러 초상권을 비롯한 선수에 대한 모든 상업적 권리 선수본인에 귀속 아파트, 차량 통역 제공 등의 조건으로 입단 계약서에 사인, 내년 6월30일까지 로열 안트워프에서 활약하게 됐다. 설기현의 계약은 지난달 팀에 합류한뒤 연습경기 등을 통해 뛰어난 잠재력을 발휘한 덕분에 예상보다 한결 좋은 조건으로 이뤄졌다. 설기현의 안트워프 입단을 추진한 축구협회는 당초 보장됐던 연봉 7만5,000달러를 협상을 통해 10만달러로 인상했고, 초상권을 비롯한 선수에 대한 상업적 권리를 선수본인에게 귀속토록 요구해 이를 관철시켰다. 한편 계약금(25만달러 예상)에 관한 사항은 이달 말 별도 계약을 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2000/08/10 16: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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