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제는 지방경제시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시험측정·기술지도 도우미役 '톡톡'

지난해 9월 성서공단에서 문을 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대구지역 부품기업에게는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로 통한다. 부품연구원이 지역내 기계ㆍ금속업종의 'R&D 인프라 1호'로 설립된데다 종업원 열명도 채 안 되는 소규모 기업 중심인 업계를 위해 연구원의 각종 시험측정 제공과 기술지도는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197억원을 투자해 출범한 이 연구원은 현재 대구ㆍ경북 뿐만 아니라 부산ㆍ경남 등에서도 각종 시험측정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각종 시험ㆍ평가 의뢰는 한달 평균 150여건. 시험및 측정 노하우가 쌓여 출범 1년도 안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증을 획득할 정도다. 특히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고객에게 각종 시험분석을 의뢰 받을 경우 3일내 결과를 주지 못하면 수수료의 50%를 환불해 주는 등 스피드 경영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 353억원을 투자해 '메카트로닉스 부품산업화센터'를 오는 2008년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대구의 주력 산업인 기계ㆍ금속, 자동차 부품산업은 전자산업과 결합해 메카트로닉스 산업으로 한단계 더 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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