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27일 중국 베이징에 매장 두 곳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기업형슈퍼마켓(SSM) 업체가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롯데가 처음이다.
이날 오픈한 점포는 베이징 하이뎬구에 위치한‘샹띠(上地)점’과 차오양구에 있는 안?치아오점이다.
썅띠점은 지하철 역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영업면적은 863㎡ 규모다. 안?치아오점은 영업면적은 793㎡로, 지난 18일 임시 개업해 전산·물류 등 각종 매장시스템을 점검 중이다.
롯데슈퍼는 연내 10개점, 2014년까지 100개점을 중국에 열 계획이다.
소진세 사장은 “이번 중국 진출이 세계적인 슈퍼마켓 기업들과 경쟁할 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