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명품 섬 일주 관광유람선 내년 뜬다

내달24일까지 사업자 공모

내년에 전남의 명품 섬을 일주하는 관광유람선이 뜬다 전남도는 빼어난 남도 섬의 풍광과 독특한 문화를 상품화하기 위해 전국 첫 '남도 명품 섬 일주 관광유람선'을 운항하기로 하고 6월24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남도 명품 섬 일주 관광유람선 운항은 기존 지역 내 운항 방식에서 탈피, 도내 명품 섬을 버스 투어식으로 도는 새로운 방식으로, 시ㆍ군간 경계를 벗어나 운항한다는 점에서 전국 첫 시도다. 관광유람선 코스는 공모 참여 사업자가 자유롭게 제안하도록 돼 있으나 주된 운항지역을 전남도로 한정하고 있으며 관광유람선 형태는 주변 경관 관람과 선상 위락활동 등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해야 하며 가능한 한 전남도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새롭고 독특한 형태여야 한다. 또한 민간참여사업자가 선박을 보유하고 인ㆍ허가를 마쳐야 된다. 크루즈는 총톤수 2,000t 이상, 유람선은 200t 이상이어야 하며 운항에 따른 장비, 인력 확보 등 모든 사항을 갖춰야 한다. 도는 남도 명품 섬 일주 관광유람선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유람선 운항에 필요한 부잔교 승ㆍ하선 시설 등 인프라 시설 개ㆍ보수를 지원하고, 관광유람선 운항에 필요한 인ㆍ허가 협조를 제공하며, 유람선 내 시군의 특산물 판매권 부여, 유람선 운항에 대한 홍보 등 성공적으로 운항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남도 명품 섬 일주 관광유람선이 운항되면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뿐만 아니라 서남해안 해양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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