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국민 10명 중 4명 꼴로 인터넷을 통해 병무민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해 병무청에 접수된 민원 142만2천344건 중 40.1%인56만6천350건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져 2004년도의 28.3%보다 11.8%포인트가 늘었다.
인터넷 접수에 이어 직접 방문이 52만7천223건(37.3%), 팩스 27만4천435건(19.4%), 우편 4만4천336건(3.2%)이었다.
인터넷 접수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종전 10종이던 인터넷 민원을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등 20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민원 처리단계를 축소하는 등 업무처리절차를 개선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병무청은 또 민원처리과정에서 사전에 불편.불만사항을 파악해 안내하고 사후에의견을 청취해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이른 바 `고객맞춤형 BS/AS 제도' 실시 등 민원서비스를 제고한 결과 작년도 정부혁신관리 민원분야에서 A등급을 받았다며 민원제도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