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상선 매각 공동주간사인 삼정 KPMG와 한국산업은행 M&A실은 범양상선 주식 51% 이상에 대한 인수 의향서를 오는 7월 9일까지 받는다고 25일 공고했다.
주간사는 접수 마감 후 1주일 이내에 입찰적격자를 선정하고 이어 2주간의 실사를 거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66년 설립된 범양상선은 87년부터 외환은행ㆍ서울신탁은행 등 채권단의 관리를 받아 왔으며, 92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2002년 졸업했다. 지난해에는 해운업의 호황에 힘입어 매출액 1조9,771억원, 당기순이익 43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