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모두 385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안연구소는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39% 늘어난 385억원, 순이익을 두배 가까이 증가한 8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88억원, 10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회사측은 올해 서버 및 클라이언트의 통합보안 솔루션 등으로 개인시장을 주도하는 한편 바이러스 사전예방서비스(VBS)를 앞세워 기업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시장에서도 5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또 안철수사장은 올해 정보보안업계에 본격적인 구조조정의 바람이 휘몰아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사장은 “올 한해동안 수많은 정보보안업체들이 경쟁에 밀려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보안부문회사를 인수할 수도 있겠지만 기술력이나 기업문화 등 융합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장선화기자 indi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