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달 주가 740∼750P 전망

◎한투 “4차례 외국인 한도확대후 9.3% 상승”/원화절하따른 무역수지 개선도 지수 견인오는 5월중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투자한도 확대를 계기로 최고 7백40∼7백50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한국투자신탁이 지난 94년 12월이후 4차례에 걸친 외국인한도 확대에 따른 주가형성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한도확대 이후 주가지수는 발표당일 수준보다 평균 9.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외국인한도 확대 발표일 주가지수가 6백78포인트였음을 감안할 때 오는 5월중 7백40포인트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통상 정부가 한도확대 1개월전에 한도확대 사실을 발표하면 주가지수는 이후 평균 4%가량 하락하지만 한도확대일에는 발표일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도확대후 주가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금유입으로 상승하게 되며 이때 상승률은 4차례 평균 9.3%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과거경험에 비추어 한국투신은 주가지수가 오는 5월1일 한도확대일 직전에 6백78포인트(발표일 수준)로 하락했다가 5월중 7백40∼7백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신은 이같은 과거 경험을 제외하더라도 ▲경기침체에 따른 수입감소 ▲원화절하로 인한 무역수지 개선사실이 5월중 발표될 것이므로 주가상승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신은 또 이번 한도확대로 유입될 외국자금이 한도소진 종목을 중심으로 7천억∼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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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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