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자동차] 누비라 신형 시판

대우자동차가 누비라Ⅱ를 개발, 3월부터 시판한다.대우는 기존 누비라의 내·외부 스타일을 혁신하고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준중형급 스포츠형 세단 누비라Ⅱ 를 개발, 3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18일 발표했다. 2,0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돼 2년만에 개발된 누비라Ⅱ는 시험단계에서 114대, 양산실험에서 187대의 시험차를 제작하는 등 완벽한 실차 테스트를 통해 품질과 성능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다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누비라Ⅱ는 대형 헤드램프 등 다이나믹한 전면 스타일과 함께 날렵하고 스포티한 후면 스타일을 통해 진취적인 이미지와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으며 크롬도금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대우의 전통적인 패밀리 룩을 유지했다. 또 누비라Ⅱ는 그동안 중형차이상에서 적용되던 전자동에어콘, 뒷좌석 히팅덕트, 이퀄라이저가 내장된 140W 고출력 카세트와 핸들 오디오리모콘, 백그래스안테나 등 고급편의사양을 대거 채택했다. 특히 동급 최고출력의 파워노믹스 엔진과 최신 전자식 ZF자동변속기를 달아 1.5 DOHC 엔진의 경우 출력은 107마력, 연비는 16㎞/ℓ(수동)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우는 올해 내수시장에 7만2,000대의 누비라Ⅱ를 판매, 준중형차 시장 점유율 45%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1.5 DOHC 기본형, 1.5 고급형, 1.5 프리미엄, 2.0 프리미엄 등 4종류로 3월 신차발표회직후 본격 시판되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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