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과학교육 대중화 시대 성큼

기장에 11만㎡ 과학관 기공<br>과학체험관 건립도 가시화


부산지역에 동남권 과학 교육의 대중화 역할을 할 과학관 및 과학체험관 건립 사업이 속속 가시화 되고 있다.

12일 부산시와 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동남권 과학교육 발전과 대중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부산과학관이 지난 9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에 들어갔다.


부산시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들어서는 부산과학관(조감도)은 부지 11만 3,000여㎡에 상설전시장, 천체투영관, 캠프장 숙소, 야외전시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 1,310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특히 동남권 전략산업인 에너지, 생명, 자동차, 항공, 선박 등의 과학적 원리를 특화한 수송과학관 및 미래창조과학의 새로운 눈을 뜨는 스마트 과학관 등을 통해 시연과 실험, 공연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특성화 과학관으로 중앙 및 과천과학관, 공ㆍ사립과학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과학체험관 건립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부산시 교육청은 '부산과학체험관'이 교육부의 타당성 및 효율성 조사를 거쳐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하는 중앙투ㆍ융자심사에서 통과돼 건립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015년 9월 목표로 건립하는 부산과학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460㎡에 기초과학에 관련된 200여종의 체험물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창의성을 기르고, 학교 교육과정상의 과학실험을 보완하는 기능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경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