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기업 연결재무제표 작성 후 부채 157% 급증

연결재무제표 작성 결과 대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ㆍLGㆍSKㆍ현대차ㆍ한진ㆍ한화ㆍ현대중공업ㆍ현대ㆍ금호ㆍ두산ㆍ동부 등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 11개 그룹의 연결 후 부채비율은 271.59%로 전체 12월 법인의 부채비율 200.69%보다 70.9%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11대 그룹의 부채총계도 연결 전 105조8,519억원에서 연결 후 272조500억원으로 157.01% 늘어나 전체 12월 법인의 연결 후 부채총계 증가율 98.11%를 크게 웃돌았다. 주요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부채총액이 연결 후 290% 늘어났고 한화와 현대차도 각각 연결 후 부체총액이 1,844%,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1개 그룹의 연결 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증가율은 각각 35.84%, 12.71%로 전체 12월 법인의 연결 후 증가율 39.37%, 12.14%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당기순이익은 전체 12월법인이 연결 후 2.78% 감소했고 11개 그룹은 이보다 적은 0.78%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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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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