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윤근 "삼성 삼남매 시세차익 7조원, 정부여당 수수방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4일 삼성SDS 상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남매가 거액의 시세차액을 거두게 된 데 대해 “부당한 방법으로 헐값에 주식을 인수한 재벌 삼남매 등이 얻은 (실현되지 않은) ‘시세차익’이 무려 7조원”이라며 “그런데도 정부 여당은 수수방관만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가계 경제가 위기를 맞고, 국민이 저성장·저금리·저물가· 고실업의 ‘3저1고’의 덫에 갇혀 극심한 고통을 받는 와중에 일어난 일”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해 예산안 및 법안 심사와 관련,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과 안전이 기준”이라며 “불필요한 예산과 혈세 낭비를 막으면서 국민안전 재원을 마련하고, 소득을 올리고 생활비를 내리는 진짜 민생경제 살리기 법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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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 문제와 관련, “비리의 끝이 안 보이는데도 새누리당은 더 검토하자, 더 논의하자며 시간을 보낸다”며 새누리당의 국조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누리과정을 비롯한 ‘의무복지’ 예산 논의를 위한 여야간 ‘4+4 협의체’ 구성 제안과 관해서도 “새누리당은 답이 없다”며 예산안 처리시한인 12월2일까지 18일이 남은 만큼, 책임을 회피하고 외면할 일이 아니다“라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은 대통령의 약속인 0∼5세 의무보육의 책임을 회피하며 사회적 합의가 끝난 의무급식을 뒤엎으려 한다“며 ”잘못된 생각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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