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6400)가 30일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부문의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분석이 잇따르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전일보다 2,600원(4.21%) 오른 6만4,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삼성SDI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았는데 이는 삼성SDI의 제조기술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민후식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ㆍ4분기 월평균 4,500대 수준이던 PDP 생산량이 4ㆍ4분기에 1만1,700대로 증가해 PDP 시장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현대증권도 당초 우려와 달리 삼성SDI가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저가메리트도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단기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