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인류과학사에 새로운 업적을 남긴 황우석(서울대수의학) 교수가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빛낸 인물로 뽑혔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ㆍ이사장 최정화 한국외대 교수)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의 이미지를 외국에 선양한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 후보 1위에 황 교수를 선정, 20일 발표했다.
중국ㆍ일본ㆍ동남아 등 아시아권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한류(韓流) 열풍의 원동력인 한국의 영화산업은 2위를, 휴대폰과 함께 우리나라를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부상시킨 원천인 디스플레이 기술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CICI는 지난 1~19일 인터넷홈페이지(coreaimage.org)를 통해 한국이미지 디딤돌상 후보를 공모했었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이미지 디딤돌상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강국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핸드폰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