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추첨된 제45회 로또 1등 당첨자 두명 중 한명이 국민은행이 시행중인 `뱅크온(BankON)` 모바일뱅킹 휴대폰을 구입한 뒤 받은 로또 무료교환 쿠폰으로 당첨됐다고 국민은행이 20일 밝혔다.행운의 주인공은 부산, 경남지역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30대 여성 A씨로 당첨금이 83억5,641만7,800원(세후 65억1,800만6,330원)에 이른다.
이 여성은 은행 일을 보러 국민은행에 갔다가 휴대폰 하나면 은행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BankON` 서비스용 휴대폰 단말기를 보고 새 휴대폰을 구입, 로또 무료교환 쿠폰(10게임)을 받아 이중 1게임이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추첨 전날 돌아가신 어머니가 황소 두마리를 끌고 추수하는 꿈을 꾼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휴대폰이 없는 것을 늘 안타깝게 여기다 우연찮은 기회에 새 휴대폰을 산 것인데, 이같은 행운이 올 줄은 몰랐다”며 “당첨금으로 아들이 다니는 학부모회원들에게 크게 한 턱을 내고 중형차 한대를 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관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