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은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석유제품 유통사업 영역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인수한 수원소재 LPG 충전소를 기반으로 올해 4곳의 LPG 충전소를 추가로 인수,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영입한 GS칼텍스 및 E1 최고경영자 출신의 구진회 회장을 중심으로 신설된 유통사업팀이 추진하게 된다. 시장공략은 우선적으로 수도권 위주로 충전소를 인수, 향후 지방 도시로 늘려나가 사업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LPG 충전소의 가스공급원을 기존 E1에서 GS칼텍스로 변경했다. 석유제품 유통사업의 조속한 성장 및 안정화 차원에서 LPG는 물론이고 향후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다양한 석유제품의 유통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이문일 사장은 "석유제품 유통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해외에서 추진중인 에너지 관련 사업을 비롯해 국내에서 에너지 사업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에너지 종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2012년까지 총 20개의 충전소 및 주유소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