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지난주 저유가·유럽 경제위기 여파로 1,900선이 무너졌지만 19일 제일모직 상장과 삼성전자(005930)의 배당 기대감이 커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가 금요일에 회복됐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내 주식형 펀드들은 악재에 영향을 받아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65% 하락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의 펀드가 하락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0.92%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고, 배당주펀드가 -0.67%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K200인덱스펀드는 0.62% 하락했으며, 일반주식펀드도 0.54% 떨어졌다.
일반주식혼합펀드(-0.40%)와 일반채권혼합펀드(-0.21%) 부진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3.7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알파펀드(0.45%)와 시장중립펀드(0.37%)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1,294개였다. 전체적인 펀드 성과가 좋지 않은 가운데 경기연동소비재 및 배당주 관련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채권펀드는 주 후반 미국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내년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시사하면서 0.05%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주식형 펀드가 하락했다. 특히 러시아주식 펀드가 -14.94% 하락해 최하위를 기록했고 유럽신흥국주식(-10.49%), 프론티어마켓주식(-9.03%)도 크게 부진했다.
/임현희 KG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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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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