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라크가 걸프전 이후 22년만에 외교관계를 정상화했다.
이라크 국영TV는 21일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사우디가 주 이라크 대사를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의 한 소식통은 사우디가 현직 주 요르단 대사인 파하드 압둘 모흐센 알 자이드를 비(非) 상주 겸임 대사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라크와 사우디는 1990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사우디의 이웃인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후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