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온미디어, 보호예수 물량 우려 줄자 '강세'

2% 올라 7,370원… 7일만에 상승 반전


온미디어가 보호예수해제 물량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서 조정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10일 온미디어는 전날보다 2.79%(200원) 오른 7,370원에 마감, 7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주가하락은 온미디어의 대주주인 오리온과 계열임원 등의 지분 41.4%(4,809만주)가 지난 4일로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면서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가하락을 야기할 만한 펀더멘털 변화가 없고 보호예수에서 풀린 물량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온미디어는 오리온그룹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디어 부문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분처분은 곧 미디어사업 포기와 같은 의미와 같은 만큼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설령 해제물량이 매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전체 발행 주식의 41.4%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내에서 처분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우리사주지분 2.1%(240만주)도 오는 7월 해제 예정이지만 물량이 많지 않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윤경 키움닷컴증권 연구원은 “온미디어가 광고단가 인상과 수신료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 수준인 72억원선에 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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