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S, 새 검색엔진 개발로 구글에 도전장

"11일 테스트 버전 공개"… MSN에 의해 제공될 예정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검색엔진을 개발해 공개함으로써 이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구글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태세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100명 이상의 기술자들이 18개월에 걸쳐 개발한 MS의 새 검색엔진 테스트 버전이 11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MSN에 의해 제공될 이 검색엔진은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채택하게 된다. 현재 MSN의 검색기능은 경쟁업체인 야후에 의존하고 있어 업 그레이드에 결정적인 제약요인이 돼 왔다. 업계 분석가들은 지금으로서는 MS의 검색엔진이 구글에 맞서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구글의 광고매출 가운데 상당부분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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