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토고가 16일(한국시간) 독일 남부 방겐에 입성해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G조 가운데 마지막으로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토고 최종 엔트리에는 간판 골잡이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날)를 비롯해 스트라이커 아데카미 올루파데(알 실리아), 골키퍼 코시 아가사(FC메스) 등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활약했던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23명 중 22명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오토 피스터 토고 대표팀 감독은 방겐 입성과 함께 “우리의 모든 준비는 첫 경기인 한국전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