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강원랜드에 대해 2013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4분기 영업이익은 84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893억원 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면서 “2012년부터 신규로 부과된 개별소비세와 폐광기금 증가분 때문에 4분기 매출액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또 “지난번 보고서에서 새롭게 증설된 테이블에 2월에 영업일 시작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2013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4% 증가한 5,61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면서 “하지만 실제로 영업이 시작되는 시기는 6월~7월 정도로 오픈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져 2013년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년대비 27.2% 증가한 5,290억원으로 낮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