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풍수해에도 수익 양호" 코리안리 약세장서 선전

코리안리가 실적개선 기대로 약세장에서도 상승 마감했다. 코리안리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76%(400원)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3개 보험 종목 가운데 이날 유일하게 상승했다. 코리안리가 상승 행진을 펼친 이유는 최근 풍수해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익을 실현한 데다 재보험의 필요성 증대로 인해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리안리는 지난 7월 수해로 인해 자동차보험과 재물보험에서 45억원의 일회성 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1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이 뚜렷한 상황이다. 또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자동차보험 재보험 가입액이 증가해 매출 증대의 긍정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박석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연재해의 증가로 인해 손해보험사들이 재보험사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며 “재보험 가입이 늘어나면서 코리안리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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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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