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5일 부산ㆍ대구 등 7개 시.도 운영위원 투표결과를 개표하고 이에 앞서 무투표 당선된 서울 등 9개 시.도 지역대표 운영위원을 확정, 40명의 지역대표 운영위원 선출을 마쳤다.
운영위원회는 당무 심의.의결기구로서 기존 당무회의 기능과 역할을 대체하나 권한은 대폭 강화됐다.
당무위원급 당 간부를 당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것은 정당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투표결과 경기도의 경우 미래연대 대표로 소장파의 서두주자인 남경필 의원이 1위를차지, `젊은 힘`을 과시했으나 나머지 지역에선 소장파들이 별다른 위력을 과시하지 못해 보수적이고 노쇠화된 당 이미지의 실상을 그대로 반영했다. 다음은 지역별 운영위원 명단.
▲서울(7) = 박원홍, 이성구, 양경자, 장광근, 오세훈, 김도현, 최수영
▲부산(3)= 권철현, 김무성, 이경호
▲대구(2) = 이해봉, 백승홍
▲인천(2) = 이원복, 이경재
▲광주(1) = 이환의
▲대전(1) = 강창희
▲울산(1) = 최병국
▲경기(7) = 남경필, 이해구, 박혁규, 이규택, 김용수, 심재철, 조정무
▲강원(2) = 한승수, 최돈웅
▲충북(1) = 신경식 ▲충남(2) = 홍문표, 유한열
▲전북(2) = 김영구, 공천섭
▲전남(2) = 전석홍 안희석
▲경북(3) = 이상득 김일윤 권오을
▲경남(3) = 이방호, 김동욱, 윤한도
▲제주(1) = 양정규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