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펀드를 환매한 후 새로운 펀드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 '펀드 바로 전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던 펀드를 환매하고 새로운 펀드로 갈아탈 때 이자를 받지 않고 돈을 빌려준다. 환매 이후 실제로 자금을 손에 쥐려면 최소 4일을 기다려야 하는데 환매와 동시에 새로운 펀드로 가입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국내주식형 및 혼합형, 해외투자주식형 및 혼합형의 경우 각각 당일 평가금액의 90%,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 펀드 환매를 할 경우 돈을 받기까지 국내주식형은 4일, 해외주식형은 6일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펀드 간 교체 매매시 환매결제일까지 발생하는 시차에 따른 시장변동위험 및 기회비용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