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약업종을 둘러싼 정책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제약업체간 차별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해외사업 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종목 위주로 투자대상을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증권은 22일 “지난해 말 제약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까지 수준까지 올랐으나 올 들어 주가 하락으로 현재는 16배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여서 제약업종 밸류에이션이 서서히 매력적인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이어 “국내외로 제기되는 정책 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되면서 앞으로 제약업체의 차별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 능력, 생산시설의 선진화, 해외 사업 역량 보유, R&D투자 등이 제약업체간의 차별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유한양행ㆍ동아제약ㆍ대웅제약 등을 올 상반기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유한양행의 경우 이미 생산시설의 선진화를 갖추고 신약 레바넥스의 출시로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다가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고 한화증권은 설명했다.
이날 대웅제약과 동아제약은 각각 1,38%, 0.53% 오름세를 보인 반면 유한양행은 0.6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