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3년여 만에 12조원을 넘어섰다.
9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8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1,116억원 증가한 12조1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초 9조3,123억원을 기록한 이후 3개월여 만에 2조7,000억원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고객예탁금이 12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2년 4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지 최고 예탁금 기록은
2002년 3월14일의 12조7,349억원이다.
한편 전날 사상최고 수준까지 늘어났던 미수금은 소폭 감소해 전날보다 106억원 줄어든 1조5,698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