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가 16일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9억원, 16억원씩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4%, 255%씩 증가한 수치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한 1,037억원을 기록했다. 바른전자는 올해 연간 매출액을 2,52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섭 바른전자 대표는 “생산량과 영업이익이 매달 사상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올해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준 생산량이 처음으로 1억개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매출 감소는 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한 저장장치 확대와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가격 하락으로 생기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