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나주 영산강문화축제 보러 오세요"

24일부터…'소도제' 등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 선봬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신정훈ㆍ사진)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현지에서 ‘2007 나주 영산강문화축제’를 연다. 올해 4회째인 이 행사는 ‘보고, 배우고, 나누는 역사체험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에서 드러나듯 전국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마련됐다. 마한의 추수감사제인 ‘소도제’ ‘희망솟대세우기’와 ‘기원문 매달기’는 물론 ‘나주목사부임행차’와 ‘나주목 수문장 교대식’, 왕건과 장화황후 궁중 혼례극 등 교과서ㆍTV에서만 보던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신정훈 시장은 설명했다. 특히 전국 106개 성씨가 참여하는 ‘팔도성씨 박람회’는 각 종중에서 소장 중인 보물과 문화재급 유물이 출품된다. 허준의 가문으로 유명한 양천 허씨의 한방 침뜸, 풍천 임씨의 운수대통 윷점, 홍주 송씨 팔도해광탕, 풍산 홍씨 불로장생주 등 각 가문 별 볼거리와 먹을 거리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나주 삼현육각공연’ ‘전국 전래동요 부르기 대회’, 드라마 ‘주몽’ 명장면 갈라 공연, 영산강가요제, 어린이한마당, 청소년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신 시장은 “온 가족이 함께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축제에 많은 가족들이 다녀가 ‘우리의 뿌리’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