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개월만에 경장→경사 '최단기 진급'

강도살인범 검거한 임재민 경장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소속 임재민(30) 경장을 중요 범인을 검거한 공로로 4개월만에 경사로 특진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2001년 1월 순경으로 공채된 임 경사는 지난달 2일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부근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수배 중인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올 7월 경장으로 승진한 뒤4개월만에 진급, 경찰 창설이래 최단기 승진이라고 경찰청은 전했다. 그동안 특진이 돼도 `승진소요최저 연수'를 채울 때까지 진급이 보류됐지만 올해 7월 살인ㆍ강도 등 강력 범죄의 범인을 검거한 경찰관은 이 최저연수의 예외적용을 받도록 경찰공무원승진임명규정이 바뀌었다. 이전까지 경찰 최단기 진급 기록은 이달 4일 재판 뒤 탈주한 항공사 여승무원살해범을 검거한 성남 분당경찰서 최희주(42) 경위의 5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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