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인회계사회, 하반기 재무분석 서비스

수습회계사 사이버 교육프로그램도 내년 운영공인회계사회가 올해 하반기부터 외부감사법 적용 법인들의 감사보고서를 기초로 재무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내년부터는 수습 회계사들에대한 사이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2일 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외부감사법 대상(자산 70억원이상)7,500여개 법인들의 재무상황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분석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재무분석시스템이 개발 중에 있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외감법 대상법인들의 감사보고서는 금융감독원과 공인회계사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돼 왔는데 물량이 방대해 기업의 지난 회계연도 당기 순이익만 찾는데도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재무분석시스템이 가동되면 원하는 정보를 입력할 경우 외감법 대상 법인들의 해당 정보가 검색될 뿐만 아니라 기간ㆍ검색어별로 기업별 순위가 정해진 정보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1,000명으로 늘어난 수습 공인회계사들의 원할한 교육을 위해 사이버교육 프로그램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유태오 공인회계사회 부장은 "기존의 교육 시설로는 1,000명에 달하는 수습회계사들을 수용할 수 없어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 며, "인터넷을 통해 양방향 시청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지문 인식 기술 등을 도입해 질적으로도 기존의 교실 교육과 차별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습회계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필요한 장비는 일정한 보증금만 받고 공인회계사회가 임대해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수습공인회계사들이 사이버교육으로 인해 물질적인 부담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인회계사회는 수습회계사 대상 사이버교육 프로그램을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확대해 인터넷을 통한 전문가 계속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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