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국 푸지엔산위엔다통신과 전자태그(RFID ) 판독이 가능한 유심(USIM)카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SK텔레콤은 RFID 판독 유심카드 5만5,000개를 중국에 공급하고, 산위엔다통신은 SK차이나와 공동으로 중국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주류 및 의약품 진위 감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RFID 판독 유심카드는 지난해 말 국내에서 주류 진위 감별용으로 상용화됐으며 서울시 주류 소매상과 한미약품 등에서 이용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책과제로 개발한 모바일RFID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SK텔레콤은 이번 수출을 포함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응용제품과 서비스를 국내외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