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서산업단지내에 3개 중소기업 협동화단지가 조성되는 등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협동화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3일 중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성서산업단지 3차단지에 대구경북지역본부가 확보한 2만1,940평 중 1만940평에 ㈜대구정밀 등 14개 지역 중소기업이 3개 협동화단지를 조성해 내년 상반기중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정밀, 미광정공 등 대구의 달구벌이업종교류회 회원업체 중 자동차부품업체 및 금형업체 6개사는 「달구벌협동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한국ENS, 맨텍 등 경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가 중심이 된 반도체 관련 업체들은 「대구반도체협동화단지」를 조성한다.
이밖에 금강시스템, JET기연 등 5개 섬유기계 및 부품업체들은 「HI-TEX협동화단지」를 조성해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들은 첨단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어서 협동화단지를 조성할 경우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중진공은 전망했다.
또 중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협동화사업장을 조성하겠다는 지역 업체가 40여개에 이르고 있는 업계의 관심이 높자 성서산업단지에 남아있는 1만1,000평에 대한 협동화사업 신청을 이달에 받을 예정이다.
김태일기자TI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03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