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9년 출범한 에리트베이직은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학생복 시장 1위 기업이다.
패션그룹형지는 관계사인 우성아이앤씨와 함께 에리트베이직의 주식 354만6,676주를 취득해 전체 지분의 28.7%를 확보했다. 기업인수에 들어간 비용은 246억여원이다.
앞서 여성복을 중심으로 사세를 키워온 패션그룹형지는 노스케이프ㆍ와일드로즈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론칭하며 시장영역을 확장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우성아이앤씨를 인수하며 남성복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올해 8월에는 프리미엄 패션몰 바우하우스를 인수하며 유통업까지 전개하고 있는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에리트베이직 인수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신규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모색할 예정이며 1318세대 고객들을 흡수해 패션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